선진-국중련, 통합 선언
선진-국중련, 통합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양당구도 한계..제3세력으로 성장해 국민에 희망 주겠다"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합류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국중련)이 8일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통합대열에 합류했다.

양당이 합쳐지는 것은 지난 2009년 8월 선진당 심대평 당시 대표가 이회창 당시 총재에게 반발해 탈당, 국민중심연합을 창당한 이후 2년만이다.

선진당 변웅전, 국중련 심대평 대표와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선진당 대표실에서 통합선언식을 가졌다.

심 대표는 통합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을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은 통합을 선언한다. 또 이인제 의원도 통합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심어놓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 영ㆍ호남의 대립,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대립을 걷어내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번 통합은 지역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시대를 종식하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첫걸음으로, 충청권의 대통합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정권창출 능력을 갖춘 따뜻한 보수정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역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정치구도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제3의 정치세력으로 성장해 지역패권으로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해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다짐했다.

양당은 통합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구성해 가급적 이달 말까지 통합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당 통합기획단은 앞서 지난달 31일 통합정당의 이름을 자유선진당으로 하고 대표에는 심 대표를 추대키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