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정은석·허상수 3명 신청...면접·실사 등 거쳐 선임
한나라당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가 3파전으로 진행되게 됐다.
10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동완)에 따르면 중앙당이 이날 오후 서귀포시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강지용 제주대학교 교수, 정은석 한국관광대학 겸임 교수, 허상수 변호사(이상 가나다순) 등 2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을 포함해 전국 20개 당협 위원장을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공모했었다.
한나라당은 오는 17~18일 면접에 이어 22일부터 지역구 실사작업을 벌인 뒤 당협 위원장을 선임하게 된다. 이번 당협 위원장은 운영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특히 당협 위원장을 맡으면 내년 4월 총선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을 공모했지만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지금껏 위원장을 결정하지 않았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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