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위해 합의 재추대 합의...김 위원장 "살신성인 자세로 최선"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차기 도당 위원장에 김동완 현 위원장을 재추대키로 합의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한나라당 도당에 따르면 김동완 위원장과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김경택 수석부위원장, 강지용 정책위부위원장 등은 22일 회동을 갖고 차기 도당 위원장에 김 위원장을 재추대키로 했다.
이날 회동은 김 위원장 주선으로 마련됐는데, 참석자들은 도당대회를 경선으로 치룰 경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당원과 당직자 의견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당력 결집을 위해서는 불출마를 전제로 한 김 위원장 체제로 총선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김 위원장도 이를 전격 수용했다.
김 위원장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3개 전 지역구의 필승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놓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도당대회에서 예정된 도당위원장 선출은 운영위원회에서 이뤄지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문의 한나라당 제주도당 749-5891.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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