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20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특히 가까운 동네의원에서도 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인 기관이 전체의 80.7%에 달했는데 제주는 도내 의원 202곳 가운데 179곳으로 88.6%로 집계,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제주는 동네의원 표시과목별 처방일수율에서도 내과의 경우 89.6%로 강원과 함께 공동1위를 기록했다. 일반의원은 88.9%로 2위, 가정의학과는 88.1%로 3위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제주도내 동네의원의 전체 ‘처방일수율’ 평균은 89.1%로 대구와 공동1위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1단계로 지속적인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국 2만개 의료기관 고혈압환자 450만명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혈압 약 처방지속성과 처방, 검사를 포함하는 20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 의료기관에 평가결과를 통보하는 등 고혈압 관리의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급여평가실 평가2부 (02)2182-223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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