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7년 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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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가 7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 진료환자는 제주의 경우 2002년 1951명에서 2009년 4093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2009년을 기준으로 제주가 773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5위 수준을 보였다.

녹내장 진료환자 수는 전국적으로도 2002년 20만7000명에서 2009년 40만1000명으로 집계, 최근 7년간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21만3000명)이 남성(18만8000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7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0대이상이 11.78%로 가장 높고 70대 9.19%, 60대 8.32% 순 이다.

이에 따라 녹내장 질환에 의한 건강보험진료비는 2002년 301억원에서 2009년 765억원으로 급증했고,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도 같은 기간 197억원에서 51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안과 전문의들은 “현재 녹내장의 치료법은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02) 3270-984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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