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별 만족도 격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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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 높고 제주시 동부 낮아
제주도민들이 도내 보건소 서비스에 대해 다른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는 가운데 6개 보건소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소 이용률도 행정시별로는 서귀포시지역, 읍.면.동별로는 읍.면 소재지 보건소가 의료기관 부족 등 지역 여건의 영향을 받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전국 보건소에서 제주도민 5113명을 포함한 22만922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나타났다.

실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제주도민은 77.6%로 16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아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보건소별 만족도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8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시 서부보건소(82.7%), 제주시 제주보건소(79.8%),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76.7%), 서귀포시 서부보건소(71.7%), 제주시 동부보건소(61.8%) 순이다.

고혈압 예방 홍보 및 교육 경험률의 경우 제주시 서부보건소(43.5%)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40.4%)가 비교적 높은 반면 제주시 동부보건소(8.5%)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12.3%)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기관 이용률은 제주가 27.9%로 16개 시.도 가운데 7위를 차지, 중위권 수준을 보였다.

보건소별로는 서귀포시지역 서부보건소(42.4%), 동부보건소(39.5%), 서귀포보건소(38.2%), 제주시지역 서부보건소(35.8%), 동부보건소(34.7%), 제주보건소(20.0%) 순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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