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변비환자 최근 7년간 1.5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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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자료분석...2002년 1770명서 2009년 2756명

도내 변비환자가 최근 7년간 1.5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2009년 변비(K59)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02년 1770명에서 2009년 2756명으로 증가했다.

 

10만 명당 변비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 3908명, 전북 3894명, 충북 3626명이 차례로 1~3위에 올랐고, 가정 적은 지역은 부산 2343명, 광주 2632명, 경남 2639명 순이다.

 

전국적으로 변비 진료환자는 2002년 92만7000명에서 2009년 142만8000명으로 1.54배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 진료환자가 남성보다 많고, 연도별 증가폭도 여성이 남성보다 컸다.

 

남성은 2002년 41만 명에서 2009년 63만 명으로 1.5배, 여성은 2002년 52만 명에서 2009년 80만 명으로 1.6배 늘었다.

 

나이.성별에 따른 2009년 변비환자 수는 80세 이상 남성이 10만 명당 1만297명으로 최다이고 9세 이하 여성도 83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변비환자에 대한 건강보험은 진료비 744억 원, 급여비 506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변 배출이 힘들고 ▲굳은 변을 보고 ▲배변감이 불완전하고 ▲항문이 막힌 감이 있고 ▲배변을 위해 손을 사용하거나 관장하고 ▲1주일에 배변횟수가 3회 미만에 그치는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기능성 변비로 정의된다.

 

기능성 변비 치료에는 섬유질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 배변습관, 복근 강화 위한 적당한 운동 등이 권장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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