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진료비, 전국 평균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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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 7만5475원
제주지역 1인당 진료비 지출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제주가 7만547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7만4339원보다 1.5% 많은 것이다.

전국적으로 연령대별 진료비는 65세 미만이 5만6095원, 65세 이상이 23만5305원으로 집계, 2003년과 비교할 경우 각각 79%, 127% 증가했다.

특히 후기노령층인 85세 이상은 같은 기간 6만5962원에서 28만9286원으로 339% 급증, 진료비 상승폭이 가장 가파랐다.

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지난해말 현재 제주가 53만2363명으로 이 중 의료기관 진료실 인원은 49만9775명으로 집계, 의료 이용률은 93.9%로 조사됐다.

전국 의료 이용률은 92.5%로 제주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2010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와 법정본인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43조6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이상 노인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2.2%인 14조583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8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조원을 넘어섰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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