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내장 환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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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전국 최다
백내장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가 인구 대비 최다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 10만명 당 ‘노년 백내장질환’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9년을 기준으로 제주가 221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1594명보다 39%,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경남 1343명보다 65% 각각 많은 것이다.

또 제주지역 백내장 진료환자 증가율은 지난 2002년 10만명 당 1171명에서 2009년 2214명으로 7년간 연평균 9.5%를 기록, 울산(12.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백내장 전체 진료환자는 전국적으로 2002년 47만1000명(제주 6179명)에서 2009년 77만5000명(제주 1만1727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전문의들은 “노년백내장은 백내장을 악화시킬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에 염증에 생겼을 때는 전문적인 안과치료를 받는 한편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적절한 수술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도내 거주 환자의 주요 수술환자 인원도 2009년을 기준으로 백내장 수술이 2543명으로 가장 많고 치핵수술(2147명), 제왕절개수술(2097명), 충수절제술(1305명), 자궁절제술(112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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