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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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개소...고위험 미숙아.신생아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도내 처음 개설, 이달 중 개소식을 갖고 고위험 미숙아.신생아 등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대병원 집중치료실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에게서 제주권역에 대한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돼 시설비.장비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1년 여간 공사를 거쳐 시설됐다.

 

이에 따라 신생아 중환자 치료병상 수는 기존 6곳에서 16곳으로 늘고 치료실 면적도 290.8㎡로 대폭 확장됐다. 신생아 뇌손상 방지를 위한 뇌기능 감시장치와 선택적 뇌저체온치료기, 고빈도 환기요법기기와 질소 흡입치료기, 집중치료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들도 도입됐다.

 

제주대병원은 최근 인공임신시술, 출산연령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반해 도내 신생아 집중치료시설이 부족해 가중돼온 임산부들의 걱정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대병원은 이미 신생아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를 증원 배치하고 도내 공공의료기관 등과 이송체계 및 네트워크도 구축했다며 향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의료정보 공유, 진료자문, 교육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생아 집중치료지원센터엔 현재 16명의 신생아가 입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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