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수학.과학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과학 특별학교가 운영된다.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소장 변종철)와 여성과학인력(WISE)프로그램 제주지역센터(소장 홍정연)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내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컴퓨터 등 5개 분야에 걸쳐 ‘2004 하계 수학.과학 특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과학과 수학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학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탐구능력과 창의력 신장, 수학.과학 분야에 소질이 뛰어난 학생의 조기 발굴, 과학기술문화의 확산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특별학교는 대학의 첨단과학실험실을 이용한 실험.실습은 물론 생활과 산업에 중요하게 응용되는 현대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탐방가, 과학자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프로그램 수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각 전공 교수와 학습 및 실험.실습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할 계획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