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성 판사로서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이 전 총재의 대선 패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했고, 이어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중립'을 지켰으나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를 맡아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개혁법안 중 하나인 `미디어법'을 처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 `6.2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서 오세훈 현 시장에 패배했으나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과시하며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개각 때마다 장관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당 안팎의 평가가 우호적이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큰딸에 얽힌 경험담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국회 연구모임인 `장애아이 We Can'을 결성하는 등 장애아 복지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빼어난 외모에 친화력과 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전대에서 자력으로 선출직 지도부에 입성했다.
현직 판사인 남편 김재호(47)씨와 1남1녀.
▲서울(47) ▲서울대 법대 ▲부산.인천지법.서울행정법원 판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여성특보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위위원장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한나라당 대변인 ▲한나라당 6정조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 ▲17, 18대 국회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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