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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4선 중진 의원.

사시 24회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 6공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하며 일약 `스타 검사'로 부상했고, 96년 15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야당 시절 `이회창 전위대', `김대중 저격수' 역할을 맡아 대여(對與) 전선의 최선봉에 섰으나, 정작 "당직다운 당직을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다"는 본인의 말처럼 당내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2006년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 잇따라 출마하며 꾸준히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여왔고, 이 과정에서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대 국회 들어서는 `비주류'에서 `주류'로 발돋움했다. 집권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아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따른 촛불정국 수습, 여야 입법대치 속 이명박 정부 개혁법안 처리 등을 진두지휘한 것.

"야당에 지나치게 양보한다"는 당 일각의 비판 속에 퇴진론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순발력과 두둑한 배짱으로 파고를 넘었다. 이 과정에서 `홍반장', `버럭준표'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동시에 현 대통령실장인 임태희 당시 정책위의장과 여권 내 `신주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이른바 `반값 아파트' 법안, 병역기피 원천봉쇄를 위한 `국적법' 개정 등을 통해 한나라당에 `친(親)서민' 이미지를 불어넣기도 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선배'라고 부를 만큼 고려대 후배로서 개인적 인연도 각별하다. 지난 99년 의원직을 상실한 뒤 미국 워싱턴에 머물 당시 먼저 미국에 와있던 이 대통령의 집에 한동안 머물기도 했었다.

부인 이순삼(55)씨와 2남.

▲경남 창녕(56)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울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총재 법률특보, 제1정책조정위원장, 혁신위원장, 원내대표 ▲15,16,17,18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운영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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