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장기간 난항을 겪던 한림읍 금악리 소재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어서 ‘앓던 이가 빠진’ 기분.

그도 그럴 것이 북군은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사업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예산 확보, 부지 선정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으나 금악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진지 시찰 등 적극적인 설득 끝에 비로소 이 사업을 본격 착수하게 된 것.

북군 관계자는 “축산폐수에 따른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향상돼 종국적으로 이 사업이 추진하게 됐다”며 공을 주민들에게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