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현장에서의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몇 시간을 기다리고도 복구 인력을 지원받지 못한 농가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특히 피해 농가들이 아침마다 해당 읍.면에서 복구 인력을 기다리고 있지만 일부 인력이 다른 곳으로 배정되거나 약속된 인원보다 적게 또는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농가들이 애를 태워.

남원읍 남원리의 현모씨는 “군.경 등 복구 인력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약속된 인원과 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복구 인력을 기다리면서 오히려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일 같이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마운 것이 사실이지만 약속을 좀더 지켜줬으면 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