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7시28분께 제주항 6부두에 입항 중이던 완도에서 출항한 모 여객선에서 승객 한모씨(36.서울)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여객선 관계자가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제주항 일대에 122구조대 등을 투입, 수색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8시45분께 숨진 한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한씨가 여객선에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남겨둔 점과 한씨의 지갑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 점 등을 미뤄 스스로 바다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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