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차에서 명품시계 훔친 대학생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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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유명 연예인 이모씨(22.여)의 차량에서 명품시계 등 금품을 훔친 대학생 최모(23)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4시14분께 제주시 연동 모 모텔 앞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시가 2500만원 상당의 명품 손목시계와 MP3 등 2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차량이 주차된 것을 보고 호기심에 문을 열었는데 그대로 열려 물건을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연예인 이씨는 드라마 촬영차 제주에 머물고 있으며, 시계는 협찬받은 제품으로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명품시계 ‘바쉐론 콘스탄틴’ 제품으로 알려졌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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