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내 자신의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아내 임모씨(45.여)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임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30일 오전 1시10분께 숨졌다.
정씨는 “평소 시어머니와 자주 다투던 아내가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 순간적으로 해결책은 이것밖에 없다는 생각에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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