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승객 222명을 태우고 태국 푸켓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전기장치 결함으로 출발 2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21분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대부분은 신혼여행객으로 이들은 4시간 넘게 대합실에서 대기하다 19일 오전 2시 28분께 대체항공편을 이용해 푸켓으로 떠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항 중 항공기 전기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제주로 회항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항공기에 다른 여행객의 짐이 실린 것을 확인하고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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