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폐수 바다에 버린 6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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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바다에 물과 기름이 섞인 선저폐수를 버린 제주선적 어선 B호(4.36t) 선장 김모씨(69)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전 9시 18분께 제주시 사수포구에서 B호 기관실에 고여있던 선저폐수 20ℓ를 바다로 유출해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낚시객으로부터 해상에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김씨의 선저폐수 유출을 적발했으며, 김씨는 해경 조사에서 “펌프 오작동으로 기관실에 고여 있는 선저폐수가 흘러나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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