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이겨 낸 학내 구성원간 화합고 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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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제주대학교 총장선거 1차 공개토론회 열려
▲ 오는 9일 치러지는 제8대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재선거에 출마한 허향진 교수(왼쪽)와 김부찬 교수가 1차 공개토론회에서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9일 치러지는 제8대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선거(이하 총장 선거)를 6일 앞두고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1차 공개토론회가 3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가 마련한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허향진(54.관광경영학과).김부찬(54.법학전문대학.이하 기호순) 후보는 미리 제시된 질문에 대한 응답 방식을 통해 저마다 대학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후보자들은 특히 지난 2월과 9월 치러진 두 번의 총장 선거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어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학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자는 또 인재육성과 교직원 복지 향상, 교육환경 개선 등을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꼽고 그동안 쌓아 온 경력과 능력,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주대학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자신했다.

양 후보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대학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허향진 후보는 ‘프라이드 오브 제대인’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경영대학원 학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낸 행정 경험과 자타가 공인하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부찬 후보는 글로컬(global+local) 리더를 양성하는 창조적 학문공동체를 모토로 삼고 제주대학 기획처장, 외교통상부 국제법 자문위원 등을 지낸 경험과 풍부한 학회 활동 등을 통해 신뢰와 통합의 리더십 구현을 약속했다.<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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