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거 일주일 앞으로...하루 24시간이 짧은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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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홍보전 후끈, 하루 3, 4시간 자며 정책구상도

제주대학교 제8대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선거(이하 총장 선거)를 일주일 앞둔 2일 허향진 후보(54.관광경영학과)와 김부찬(54.법학전문대학원.기호순)후보 양 측은 저마다 승리를 확신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향진 교수는 ‘프라이드 오브 제대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대외 이미지를 회복해 학내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 교수는 또 교원과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검증된, 소통과 화합의 CEO 리더십’으로 제주대학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허 교수는 이와 함께 정책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교내외 행사장을 방문하며 하루에 20~30명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체력 비축을 위해 잠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허 교수는 특히 후보 등록일 다음 날부터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이하 총추위)홈페이지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사이버 홍보전을 벌였다.

김부찬 교수는 ‘대학이 대학다워야 한다’를 케치프레이즈로 걸고 지방거점 대학으로서의 학내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역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또 자잘한 이해관계에 대학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고 보고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수익창출형 기업을 설립, 재정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잠자는 시간을 하루 3, 4시간으로 줄여 오전에는 교내외 행사장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저녁에는 정책 개발과 보완 등에 집중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 교수는 또 2일부터는 총추위 홈페이지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사이버 홍보전에도 가세하고 있다.<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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