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3일 민선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도청내에 인사와 관련된 갖가지 소문이 나돌자 관련 부서 직원들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
특히 시.군교류협의가 마무리된 21일 오전 각 실.국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일 때마다 서기관급 이상 인사 대상자 및 시.군교류 대상자를 거명하며 마치 인사가 끝난 듯 하마평을 주고 받았는데, 이 때문인지 도청은 이날 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
이와 관련, 도의 한 관계자는 “도청내에 나돌고 있는 소문 중에서는 맞는 내용도 일부 있으나 틀린 부분이 더 많다”며 “이러한 소문 때문에 인사 부서 직원들만 ‘보안유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괜한 오해를 사고 있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