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수대상 ‘교수법 특강’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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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수 292명 교육 참여...지난해 보다 큰 폭 증가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수업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가를 배웠습니다.”

“강의 동영상을 전문가와 함께 보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지난 2007년부터 연중 시행하고 있는 ‘교수법 특강’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할 수록 교수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따르면 특강을 도입한 첫 해에는 교수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에는 208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10월말 기준으로 292명이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 ‘수업을 위한 목소리 디자인’,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수업 첫 날이 학기를 좌우한다’, ‘움직이는 PPT 만들기-파워포인트 2007’ 등을 주제로 특강과 함께 개별 클리닉이 운영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교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뇌 체조’, ‘티칭 포트폴리오’, ‘대학에서의 학습자 평가’, ‘중국 고전을 통한 교수법의 멋과 품격 제고’ 등을 내용으로 교수법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16일부터 14월 4일까지 2학기 개설 교과목 중 3과목을 선정, ‘오픈 강의’를 운영, 학내 구성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해 강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달라져야 한다”며 “다양한 교수법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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