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북초등학교(교장 강시백)가 28일 지역주민 개방형 도서관인 ‘흙담솔도서관’을 개관했다.
흙담솔도서관은 당초 본관 건물 5층에 있었던 것을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3층으로 옮겨 리모델링 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도서관 내부는 신간도서와 멀티미디어 자료실, 전자 칠판 등 첨단 시스템을 갖췄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으로 단장됐다.
사업은 서귀포시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3월에 착공했었다.
한성국 서귀포시교육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흙담솔도서관은 단순히 학교도서관의 개념을 넘어서 지역민들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백 교장은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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