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개점한 후 제주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은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보증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보 제주지점과 서귀포사무소는 9월말 현재 총 2685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 지난해 연간 실적의 114%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150%인 35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근 내수침체와 대출금리 상승,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차질 없는 보증지원을 위해 개점 31주년 축하 샴페인을 잠시 뒤로 미루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경제위기 극복과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청년창업기업, 녹색성장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핵심부분을 중심으로 하반기 보증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자료에 의존하던 지난날의 보증심사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올해 하반기부터 ‘최근 매출액’과 ‘미래성장성’ 위주로 심사를 대폭 개편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한동안 지점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힘이 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740)9451.9421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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