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과학고 자바봉사반 "어린이들과 함께 과학자의 꿈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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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과학고 '자바 봉사단' 학생들이 어린이들을 학교로 초청해 재미있는 과학놀이를 지도하고 있다.

“동생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요.”

제주과학고 ‘자바’ 봉사활동반 학생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 내 공부방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상대로 선생님이 돼 학습 지도를 하고 있어 화제이다.

자바 봉사활동반은 지난 3월부터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제일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서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과학실험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중학생 4명에게 수학 등의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제주과학고 학생들이 학생에서 선생님으로 바뀌는 날은 학교기숙사에서 귀가하는 날로 매월 두 차례의 토요휴업일과 일요일이다.

학습 지도는 1대1로 이뤄지고 있어 효과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봉사단은 용돈을 털어서 어린이들을 위해 책과 문제집을 구입도 해주면서 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아주고 있다.

자바 봉사단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욱 학생(1학년)은 “자바 봉사단에 16명이 활동하고 있어 아동센터 공부방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인과외가 가능하다”며 “동생 같은 어린이들과 공부하고 상담을 하다보면 선생님이 된 보람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자바봉사단은 지난 24일에는 공부방 어린이들을 과학고로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바봉사단은 어린이들에게 기숙사, 면학실, 강당 등을 안내했으며 과학탐구전시실에서 전시물을 설명하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도록 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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