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토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첫 영화작품 ‘죽어도 살래요’가 제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영예의 은상과 편집상을 수상했다.
토산초등학교(교장 송상홍)는 20일 이 학교 영화부 4~6학년 13명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본선 진출작 17편과 경쟁을 벌인 끝에 은상과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홍명프리존에서 펼쳐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는 대학부, 중·고등부, 초등부에서 총 312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초등부는 17편만이 본선에 진출했었다. 토산초 영화부는 문화예술 강사인 권영배씨의 지도로 이번에 첫 영화를 제작했었다.
한편 토산초 영화부 소속 어린이들은 영화제 기간인 지난 17일 서귀포시교육청과 학부모들의 지원으로 영화제가 열린 대전을 방문해 꿈돌이랜드 등 시내를 구경했으며 영화제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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