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능 1~2등급 비율 전국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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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2위, 수리가.나 3위, 외국어 4위...최상위권 비율 처음 공개

제주지역이 전국 16개 시.도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 5년간 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중 최상위권인 1~2등급 비율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도교육청과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과위원들에게 제공한 ‘2005~2009학년도 전국 232개 시.군.구 학생들의 수능성적 등급별 비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1~2등급 비율이 언어 등 각 영역에서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영역별 등급을 네 구간(1~2, 3~4, 5~6, 7~9등급)으로 분류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기초자치단체별로 수능 1~4등급자 비율을 공개했지만 최상위권 성적 분포를 알 수 있는 1~2등급 비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험생의 각 영역별 1~2등급 비율(괄호안은 전국 순위)은 언어 16.2%(2위), 수리가 14.8%(3위), 수리나 16.7%(3위), 외국어 14.6%(4위)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 전국 평균은 언어 13.8%, 수리가 13.1%, 수리나 12.9%, 외국어 13%이다.

또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별로 수능 성적 1~2등급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지역은 모든 영역에서 30위 안에 들었다.

각 영역별로 보면 언어 18.4%(19위), 수리가 15.6%(29위), 수리나 18.7%(16위), 외국어 16.6%(26위)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에서 제주도내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과 비교할 때 우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학력향상을 위해 일선 학교 교사들과 수험생들이 힘쓴 결과이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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