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중.고 개교 10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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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18일 '신성여학교'로 출발...10,11일 종합예술제 개최
▲ 신성학원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예술제가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의 명문 사학인 신성여중.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신성여중.고는 1909년 10월 18일 프랑스인 마르셀 라크루(Marcel Lacrouts) 신부가 당시 제주시 삼도1동 108번지에 세운 초등교육기관인 '신성여학교'에서 출발했다.

제주 최초의 근대식 사립학교였던 신성여학교는 이후 1916년 일제의 탄압 등으로 강제 휴교됐다가 1946년 10월 18일 중등교육기관인 '신성여자중학원'으로 재개교했다. 이후 1951년 8월 31일 '신성여자중학교'로 개편했고, 1953년 11월 21일 고등학교가 병설·인가됐다. 1969년 9월 25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됐다.

특히 신성여고는 각 분야에서 제주 여성 1호를 다수 배출하며 제주지역 명문 사립 고교로 자리잡았다.

2002년 제주시 영평동 현 위치로 옮긴 신성여고는 현재 1176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신성여중(교장 남승택)과 신성여고(교장 박인숙)는 신성학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0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과 전시실에서 '빛의 여정 100년, 사랑으로 미래를'을 주제로 100주년 기념 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신성여중.고 종합예술제는 학교법인 신성학원(이사장 강우일 주교)이 주최하고 신성여중이 주관하고 있으며 신성학원총동문회(회장 고화련)가 협찬하고 있다.

종합예술제는 1,2부로 나눠 1부는 학생 풍물, 그룹사운드 ‘네메시스’ 공연, 교사 중창, 연극, 무용, 수화 등으로 진행된다. 2부는 동문찬조 출연으로 무용가이며 제주 춤 연구회 대표인 김정희씨가 ‘침묵의 소리’ 공연과 동문 합창, 피아노 3중주, 합주 등이 펼쳐진다.

신성학원은 오는 10월 학원 창립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개교기념일인 10월 18일에 맞춰 현재 짓고 있는 '학원 창립 100주년 기념 역사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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