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이 운영하는 ‘문학작품 낭독회’가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수풀도서관은 지난 4월 ‘좋은 책 함께 읽기’선포식과 함께 월 1회 문학작품 낭독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지난 7일에는 한림여자중학교에서 작품 낭독회, 독서퀴즈, 작가와의 대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이여도로 간 해녀’를 쓴 박재형 작가로부터 작품에 투영된 제주의 역사, 여성, 신화 등을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권혁란 전 MBC 아나운서, 조계출 관장, 조유영 학생(한림여중 2)이 들려주는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계출 관장은 “한림여중을 찾아가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독서퀴즈와 작가와의 대화 등도 곁들여져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학 낭동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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