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유치 국제규격 체육관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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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탁구인들의 축제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제 규격의 체육관 확보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2007년 개최하기 위해 지난 21일 파리대회 때 세계탁구연맹에 유치 신청서를 냈다.

유치 신청과 함께 제주와 서울, 부산 등 3곳을 국내 개최 후보지로 발표했다.

따라서 여건이 좋은 제주도가 개최지로 유력시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체육관이 없어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한탁구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인 백명윤씨(㈜팩심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제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국제 규격의 체육관이 없다는 점에서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소년체전 참가를 위해 내도한 백씨는 “제주는 교통, 숙박 등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데 최적이지만 체육관이 없는 것이 단점”이라면서 “체육관이 없으면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조심스레 강조했다.

올해 코리아오픈대회에 이어 2005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제주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는 사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욕심을 내고 있으나 체육관 문제로 섣불리 달려들지 못하고 있다.

막상 유치해 놓고 체육관이 없어 반납할 경우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한국과 스웨덴, 이집트가 유치 희망을 하고 있는 2007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는 2004년 카타르대회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제주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국제 규격의 체육관 확보 계획이라도 우선 마련해야 한다.

특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북한의 참가가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유치할 경우 제주의 국제적 홍보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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