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중부 라이트헤비급 결승 경기에서 경상남도의 최지훈 선수를 맞아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성민 선수(오현중 3).
위미교 3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한 이 선수는 이번 체전을 대비해 매일 6시간이 넘는 강훈련을 소화해 내는 등 체력 보강훈련에 집중했다.
이 선수는 지난 3월 경기도에서 열린 2003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예선 경기에서 오른쪽 발등을 부상한 이 선수는 이날 주특기인 앞발차기로 상대 선수를 압도해 부상 중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185㎝, 75㎏인 이 선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훌륭한 국가대표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선수는 이창환씨(40)와 정순임씨(40)의 1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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