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꿈나무 키우자”…학부모 기금 마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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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학부모들이 발벗고 나섰다.

2일 오전 남녀 초.중학부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 오현고 인근 제주시생활체육관.

제주시남자배드민턴선수학부모회(회장 김성식) 회원 30여 명이 ‘배드민턴 꿈나무 기금 마련 쉼터’란 식당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동광교와 사대부중 배드민턴 선수 학부모들인 이들은 선수들의 훈련경비 마련 등을 위해 대회 기간 본업을 제쳐두고 기금 마련에 나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기금 마련 쉼터에는 제주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과 발전을 바라는 많은 학생과 시민,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찾아 십시일반 도움을 주었다.

사대부중 1학년 김덕용 선수의 아버지인 김성식 회장은 “도내 배드민턴 선수들의 기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 선수들에게 늘 미안했다”며 “수익금 전액은 선수들을 위해 쓰인다”고 말했다.

동광교 6학년 박태호 선수의 어머니 강여심씨(43)는 “선수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체전을 만들고 싶어 이번 체전에 동참했다”며 “도내 배드민턴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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