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호수비로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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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방망이가 아닌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1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제프 블럼의 우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만약 공이 뒤로 빠졌다면 3타점 적시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고 분위기상 시카고가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타격 슬럼프는 이날도 계속됐다.

최희섭은 2회와 5회, 7회 등 처음 3타석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진루에 실패했다.

12회 1사 뒤 마침내 우전 안타를 터트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한 최희섭은 14회 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삼진 4개를 당하며 6타수 1안타에 머문 최희섭은 최근 2경기에서 9타석 중 6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율도 0.236으로 낮아졌다.

시카고는 연장 16회말 새미 소사의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이겼으며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합계 37개(시카고 24개)의 삼진이 나왔다.

소사도 결승타를 치기는 했지만 앞선 6번의 타석 중 5번이나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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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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