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30승 선착…1위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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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SK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르며 1위굳히기에 돌입했다.

SK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룡의 호투속에 마무리 조웅천이 막판 추격을 따돌려 5-4로 승리했다.

삼성과의 주말 4연전에서 3승1패로 우위를 보인 SK는 이로써 30승1무17패로 승률 0.638을 기록, 올시즌 처음 승률에서 삼성(0.628)을 제치고 실질적인 1위에 올라서며 2위 현대와도 2게임차를 유지했다.

SK 선발 채병룡은 8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고 5-3으로 쫓긴 9회초에 등판한 조웅천은 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17세이브포인트로 구원 1위를 질주했다.

광주구장에서 LG가 기아를 3-2로 꺾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5위로 주저앉은 기아는 6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7일 수원에서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현대에 역전패한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마산구장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롯데가 용병 페레즈의 활약속에 현대를 7-5로 물리쳤다.

▲문학(SK 5-4 삼성)
SK가 단 한번의 찬스를 대량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2회 1사 1,3루에서 안재만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김민재의 우전안타에 이어 조원우와 최태원이 연속 몸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보탰고 3번 이진영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4-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4회까지 1안타에 허덕이던 삼성은 5회초 브리또의 중전안타와 김종훈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7회 대타로 나선 이호준이 우월 1점홈런을 뿜었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연속 5안타로 3점을 뽑아 5-4로 추격했으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박한이가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LG 3-2 기아)
기아가 6연승 뒤 6연패로 추락하고 있다.

5위로 처진 기아는 1회 장성호의 솔로아치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LG는 5회 박용택과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1로 뒤집었고 7회에는 실책으로 진루한 마르티네스를 홍현우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여 3-1로 앞섰다.

기아는 8회 김종국과 박재홍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LG 선발 이승호는 7⅓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이상훈은 1⅓이닝을 1안타, 3삼진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마산(1차전:롯데 7-5 현대,
1차전 롯데는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1,3루에서 손인호, 페레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대타 최기문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뒤집었다.

6회에는 교체 용병 페레즈가 중월 2점홈런을 뿜어 승기를 잡았다.

페레즈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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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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