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이 선수들만의 잔치가 아닌 제주의 모든 도민,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잔치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사들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교육.신나는 학교’란 교육지표에 맞춰 가급적 학생들의 출연 인원을 줄이고 수업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소 학생들이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배운 결과를 현장에서 연출해 소년체전이 특기.적성교육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했다.
특히 식전.식후 공개행사가 제주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문화의 특성을 살리면서 완성도와 예술성이 높은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식전 공개행사는 관중의 대부분이 청소년들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힙합댄스와 스테이지 마칭으로 볼거리를 마련했고 식후공개행사는 ‘꿈의 나라, 평화의 신세계’라는 주제로 제주 청소년들의 발랄하고 의연한 기상과 미래에 대한 꿈을 담은 무대로 연출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목표로 하고 있는 총 32개 메달을 획득해 제주체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
또한 메달 못지않게 어린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참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를 찾은 전국의 꿈나무들과 가족들에게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밝은 인상과 기대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이들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자유도시 출범 시점에서 미래의 주역인 제주 청소년들과 전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상을 펼칠 수 있도록 제주도선수단과 전국 15개 시.도 선수단들에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아낌 없는 성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