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괴예방 교육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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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1급자격연수교사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대상 설문 결과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잠재적으로 어린이 유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현장에서 어린이 유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탐라교육원에서 실시한 유치원 1급 교사자격연수에 참여했던 현직 유치원 교사들이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25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교사들이 유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26명(48.1%)만이 “구체적인 목표와 내용을 선정해 유괴예방교육을 가끔 실시한다”고 답했다.

또 유괴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다는 응답도 15명(27.8%)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유괴예방교육의 어려움으로 ‘체계적인 유괴예방 프로그램이 없어서’(22.1%), ‘유괴예방교육 지도 방법 부족’(22.1%), ‘실제적인 체험 활동의 부족’(22.1%) 등을 지적했다.

또한 교사들은 ‘유괴예방교육을 위한 교재 및 교구 부족’(14.3%)과 ‘유괴예방교육 전문가와의 연계 어려움’(14.3%) 등도 그 이유로 꼽았다.

이들 교사들은 유괴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으로 전체 응답자인 64.8%인 35명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유괴예방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14.8%인 8명은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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