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뉴올리언스 역전의 발판 마련
NBA 유타·뉴올리언스 역전의 발판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호니츠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타는 27일(한국시각) 새크라멘토 델타 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3차전에서 지난 2경기 때와는 달리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지켜 107-104로 승리를 거뒀다.

7전4선승제인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한번 더 지면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리는 유타로서는 이날 1승을 거둬 8강이 겨루는 2회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서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6위인 유타는 2위인 새크라멘토를 맞아 그렉 오스터태그(22점.12리바운드)와 칼 말론(20점.11리바운드) 등 쌍포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30-26으로 앞선 유타는 4쿼터까지 4-7점차의 우세를 지켜가다 4쿼터 7분18초전 상대 크리스 웨버(24점.11리바운드)의 레이업 슛이 터지며 86-86의 동점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유타는 곧이어 터진 말론의 3점포를 발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갔고 막판 상대의 파울로 얻은 3차례의 자유투를 실수 없이 모두 꽂아 넣으며 승리를 확인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5번시드 뉴올리언스가 베론 데이비스(28점)의 활약에 힘입어 4번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85로 이겨 2패끝에 1승을 건졌다.

특히 데이비스는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주포 자말 매쉬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필라델피아로서는 팀의 기둥인 앨런 아이버슨(28점)이 후반들어 8득점에 그치는 부진 탓에 3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7번시드 밀워키 벅스 역시 1-2로 뒤진 상황에서 홈에서 가진 2번시드 뉴저지 네츠와의 4차전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로 이끌어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7일 경기 결과
△동부 컨퍼런스
밀워키(2승2패) 119-114 뉴저지(2승2패)
뉴올리언스(1승2패) 99-85 필라델피아(2승1패)

△서부 컨퍼런스
유타(1승2패) 107-104 새크라멘토(2승1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