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도민체전 오라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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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제37회 도민체육대회가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경성)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제주도 일대에서 9067명(선수권부 4454명, 동호인부 4613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사상 처음으로 한데 어우러져 ‘통합체전’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988년 제22회 대회 이후 폐지됐던 입장상이 15년 만에 부활돼 개회식 분위기가 예년에 비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종목
선수권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35종목의 경기가 벌어진다.

선수권부는 20종목, 동호인부는 21종목이고 바둑이 번외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시.군 대항전인 일반부는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유도 농구 배구 씨름 수영 사격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등 15종목이며 금메달 130개가 걸려 있다.

▲공개행사
도체육회는 지금까지 학생을 동원해 진행했던 식전.식후 공개행사를 대회 당일 학생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운영한다.

개회식 프리 이벤트로 제주의 사계 및 비전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주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며, 80여 명의 주부생활체조클럽이 평소 시.군 생활체조 광장에서 익힌 새천년 건강 체조를 시연한다.

식전 공개행사로는 도민체전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병 의장대 및 군악대의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식후 공개행사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올인’ 주제가를 부른 박용하와 클릭B, 클레오, 오션, 드렁큰 타이거와 제주 출신 한서경, 진시몬 그리고 트로트 가수 현숙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오라벌’을 들썩인다.

자동차를 비롯해 냉장고와 자전거 등 경품도 푸짐하다.

▲성화
3일간 오라벌을 환히 밝힐 성화는 25일 오전 8시30분 삼성혈에서 채화돼 제주시내 7개 구간을 거쳐 오전 10시30분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성화는 삼성혈에서 민속자연사박물관, 신산로 사거리, 제일교 사거리, 동문로터리, 중앙로터리, 제주목관아지, 서문로터리, 오리엔탈호텔 앞, 탑동 사거리, 중앙로터리, 남문로터리, 광양로터리, 옛 신성여중 입구, 서사로 사거리를 거쳐 주경기장으로 봉송된다.

특히 제3구간(제주목관아지~오리엔탈호텔)에서는 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 회원 30명이 자전거로, 제4구간(오리엔탈호텔~중앙로터리)에서는 생활체육 인라인연합회 회원 30명이 인라인스케이트로 각각 성화를 봉송한다.

▲체전 주역
이번 체전을 빛낼 주역은 모두 7명.
성화 점화자로는 전진수(제주동중.다이빙)와 오아름(서귀포여중.육상)이 선정됐고 최종 주자로는 허봉운(천지정.궁도)과 김수경(제주중앙여고.역도)이 뽑혔다.

또한 김지은(서귀포시.육상), 김재국(국민생활체육 제주도승마협회 사무국장)씨가 선수대표선서를 하며 진윤성씨(세화중 교사)가 심판대표선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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