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도민체육대회 이틀 앞으로 金메달 레이스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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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위 확실시…북·남군 최하위 탈출 경쟁 관심

제주도민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제37회 도민체육대회(25~27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군 간 금메달 레이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합점수제가 폐지되고 사실상 금메달수로 순위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4개 시.군은 금메달 한 개라도 더 따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 일반부 시.군 대항전에는 모두 13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제주시가 62~67개 획득을 자신하고 있고 서귀포시가 40개, 북제주군이 20~25개, 남제주군이 1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상 4개 시.군의 순위는 가려진 것이나 다름없지만 스포츠에는 항상 변수가 있는만큼 장담할 수는 없다. 또한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의 최하위 탈피를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종합 5연패를 한 제주시는 대부분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 1위가 확실시되고 있다. 제주시는 특히 육상.수영.유도 등 개인종목과 배드민턴.탁구.정구.사격 등 개인단체종목, 그리고 축구와 남녀농구 등 단체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줄곧 종합우승제를 주장하다 올해 종목별 시상제에 찬성한 서귀포시는 여자육상과 수영, 남자복싱, 씨름 종목에서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또한 남자배구, 여자사격, 남녀농구, 태권도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승운에 따라서는 더 많은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북제주군은 축구.씨름.볼링.사격.탁구.정구를 강세 종목으로 분석했으며 유도.테니스.수영에서 예상 밖의 메달 획득을 바라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의 대미를 장식할 축구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남제주군은 전체 금메달수 가운데 14개 획득을 목표로 잡고 있다. 남제주군은 테니스와 배구를 강세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육상 단거리 부문에서 금메달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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