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경보 20km 한국최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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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보의 희망 김미정(24.울산시청)이 다시 한 번 20km 한국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김미정은 지난 20일 일본 와지마시에서 열린 일본경보선수권대회 여자부 20㎞에서 1시간33분58초를 기록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최고기록(1시간34분47초)을 49초 앞당기며 2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21일 알려왔다.

이로써 김미정은 이 종목에서만 6번째이자 10㎞(도로)와 1만m, 5000m(이상 트랙)까지 포함하면 통산 14번째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쉼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김미정은 앞서 지난 10일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서 1만m 한국기록을 세워 여자 경보 4종목의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2001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시간35분22초로 14위에 올랐던 김미정은 8월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기 기록만 내면 7∼8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30분대에 진입한다면 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

김미정은 "33분대 진입으로 세계 톱 10에 든 것으로 생각된다"며 "최종 목표는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꼭 5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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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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