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도민체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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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생활체육 통합해 25일부터 개최
종합우승 폐지 등 변화…향후 대회 시험무대


사상 처음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 열리는 제37회 도민체육대회(4월 25~27일)의 성공적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어떻게 개최되느냐가 향후 도민체전 개최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험 무대나 다름없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앞으로 매년 도민체전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체전으로 열리게 된다.

하지만 대회 운영과 통합 체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을 경우 다시 종전처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돼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개최에 앞서 공동 개최하는 제주도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다소 이견을 보였으나 처음 시도한다는 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한 끝에 업무 분장을 통해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를 봤다.

그러나 서로 성격이 다른 두 단체가 공동 개최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분리 개최될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는 것이 체육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또한 제주체육을 지탱해 왔던 종합우승제가 4개 시.군의 끈질긴 요구로 폐지됨으로써 이번 체전 평가에 따라 앞으로 도민체전 시상제 존폐 지속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우승제 폐지로 사실상 시.군 간 경쟁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도민체전 열기는 예년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런가 하면 도체육회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용차 등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인기 연예인을 초청해 성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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