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언론“제주비전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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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독자들은 지방분권시대를 향한 지방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제주의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일보 독자들은 공정보도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 주기를 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일보가 제47회 신문의 날(7일)을 맞아 독자들의 엄정한 평가를 토대로 앞으로 지방언론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본지 3년 이상 장기 독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벌인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독자들이 ‘제주 미래의 발전에 대한 희망과 방향을 지방언론이 제시해야 한다’(32명)고 지적했으며 ‘객관적이고 정확하며 공정한 보도로 언론 본연의 기능을 해야 한다’(21명)고도 강조했다.

특히 독자들은 지방언론이 ‘살기 좋은 도민사회 건설을 위해 도민사회를 통합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21명)고 요구했다.

독자들은 또 ‘도민들이 지방분권을 명확히 이해하고 지방분권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 언론이 앞장설 것’(14명)과 더불어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과 관광 등 제주 핵심산업을 육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독자들은 지방언론이 국내외 취재를 확대, ‘도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11명)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비롯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각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을 대변해야 한다’(10명)고 강조했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 제주지역 언론이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 배양, 국제자유도시 홍보, 올바른 정책 및 방향 제시에 많은 노력’(10명)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독자들은 지방언론이 ‘지방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사회부조리 등에 대해 과감히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9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친환경적인 개발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데도 지방언론이 앞장서야 한다’(4명)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균형 개발’(3명), ‘교육개혁의 선도적 역할’(2명), ‘제주의 전통문화 계승.발전’(2명), ‘4.3문제 해결’(1명) 등이 소수 의견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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