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 너무 짧았던’ 차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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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다카하라 나오히로(함부르크 SV)와 벌인 한.일 골잡이 간 자존심 대결에서 고개를 떨궜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두리는 6일(이하 한국시각)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독일프로축구 정규리그 27차전에서 후반 34분 파트미르 바타와 교체 투입돼 골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팀은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차두리는 지난 1월 16일 정규리그 후반기 첫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과의 18차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후 오랜 골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차두리보다 4개월 늦게 독일에 진출한 다카하라는 이날 결승 자책골을 유도하며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다카하라는 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강하게 찬 슛이 상대 수비수 바스티안 라인하르트의 헤딩 자책골로 연결돼 승리를 이끌었다.

다카하라가 활약한 함부르크는 승점 43으로 4위로 올라섰고 빌레펠트는 승점 31로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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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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