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지역문화 공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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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대표, 독서교육 내실화 연찬회서 주장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각급 학교를 지역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김수연 대표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2008학년도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교원 및 학부모 연찬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 목사)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2008학년도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교원 및 학부모 연찬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잘사는 나라의 공통된 특징은 예부터 동네마다 도서관이 있고 주민들이 일상처럼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어 왔다는 점”이라며 “책을 많이 읽는 국민, 지식과 정보가 널리 공유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서관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올바른 독서 교육은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책을 읽으면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지,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글을 배운 아이는 책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데 이때 책에 흥미를 붙인 아이는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반면 책을 접하지 못하거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게 됐을 때는 책과 담을 쌓게 된다”며 유아기 책읽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초.중 교원 및 학부모, 공공도서관장 및 독서회원, 서귀포시 관내 12개 마을 책읽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등 모두 2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좌문철 교육정책국장이 제주교육 4대 프로젝트 ‘독서.논술교육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고, 3개 분임으로 나눠 학교별 운영사례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됐다.

<고경호 기자>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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