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후변화대응 통합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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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관련업무를 통합.조정하는 본부를 구성, 운영하는 내용의 훈령을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이 조직은 부본부장인 환경부지사 밑에 총괄추진단(단장 청정환경국장, 간사 환경정책과장), 온실가스감축단(지식경제국장, 미래전략산업과장), 기후변화적응1단(친환경농축산국장, 농업정책과장), 기후변화적응2단(도시건설방재국장, 도시계획과장), 연구개발단(환경자원연구원장, 연구기획조정실장) 등 모두 5개 단을 두고 있다.

총괄추진단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단기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저탄소사회조성 기반 구축, 기후변화대응연구원 제주유치, 기후변화대응 랜드마크 조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온실가스감축단은 풍력발전 용량 확대, 태양광발전 확대, 바이오연료 조기 상용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림탄소 흡수원 확충사업, 녹색교통 시스템 구축, 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자원화 등에 주력한다.

기후변화적응1단은 농업과 해양수산분야의 기후변화적응 대책과 해양환경 및 수중생태도면 제작에, 2단은 저탄소형 도시계획수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인프라 구축, 건축물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각각 추진한다.

연구개발단은 강수패턴 변화에 따른 수자원연구와 기후변화대응 한라산 장기생태연구, 조류 배양을 통한 이산화탄소 완화기술 개발, 난지 및 열대과수 등 대체작물 연구,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생산 연구 등을 진행한다.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는 지난 4월 업무협력을 체결한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 등 13개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에도 구심점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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