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각 흐름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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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협회전 6일부터 문예회관 2전시실
▲ 김영화 회원 作 '기원'
강문석·강민석·김기량·김남숙·김영화·김혜숙·박금옥·박기호·정찬우·서성봉·송재경·송창훈·이승수….

제주 조각예술계를 이끄는 이들이 6~10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근작들을 내보인다. 제주조각가협회의 제19회 회원전.

도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조각가 단체의 회원들은 1989년 창립 이후 꾸준히 창작활동에 매진하며 제주예술의 한축을 지탱해 왔다.

늘 그래왔듯이 회원들은 이번에도 제주섬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주제를 탐색 발굴한 후 제주적인 소재를 활용해 조형화 입체화 작품화해 도민에게 선보이며 제주 조각예술의 흐름을 잇는다.

기원·란(卵)·Notions·중력·기다림이 있는 풍경·해녀·즐거운 집·재회·삶-상실·우리시대의 유산·잠수함 0802·섬기행·새장 속 물고기….

각 작품엔 섬의 물리적 특성부터 유전자까지 오롯이 내포된 가운데 거기 인간의 고민과 세상의 질서, 순리 등이 스며있어 보는 이에게 진한 울림을 낳는다. 일부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예견을 표현해 시선을 더욱 강렬하게 잡아끈다.

초대일시 6일 오후 6시 30분.

문의 016-639-5140.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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