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교 김지영양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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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발명품대회서 ‘색연필 케이스’ 출품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신제주초등학교 김지영 양(1년·사진)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15만 5000여 점을 출품했으며 298개 작품이 시·도 예선을 통과했었다. 대통령상을 받은 김 양은 길이가 짧아진 색연필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아랫부분에 뚜껑을 닫고 위에는 길어진 색연필을 자를 수 있는 커터기를 단 편리성을 높인 ‘지영이의 색연필 케이스’를 개발했다.

이 대회 심사위원장인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장)는 “발명은 어려운 게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관찰해 개선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김 양의 작품은 이런 점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양의 작품을 지도한 이정애 교사(사진)는 ‘지영이의 색연필 케이스 지도를 통한 창의성 신장’으로 전국 1등급인 특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 양 외에 제주중앙중 3학년 이승훈 군(지도교사 오승학)이 ‘오래 보관해도 뭉치지 않는 시약병’이 은상에 입상했으며 오승학 교사는 ‘오래 보관해도 뭉치지 않는 시약병 개발에 관한 연구’로 전국 2등급인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제동교 강현지 어린이 등 9명이 동상에 입상했다. 시상식은 10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에서 전국발명품 경진 대회 수상작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제주도내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대상(대통령상)=김지영 ▲은상=이승훈 ▲동상=강현지(제동교 4) 김효진(남녕고 1) 이혜나(광양교 3) 백상민(제주과학고 2) 이동수(제주중앙중 2) 박호진(삼성교 4) 권진혁(오현고 3) 채승재(제주중앙중 3) 양진영(제주과학고 2).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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