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J&K Line(주)이 성산-군산 간 여객선 운항을 신청함에 따라 지난 2일 조건부 면허를 발급했다. J&K Line(주)은 5000t급 선박(여객정원 600명, 차량탑재 70대)을 확보해 내년 3월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출항할 계획을 세웠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성산-군산 간 여객선이 운항될 경우 성산포와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등을 연계한 관광객과 전북·충청권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주항에 집중된 물동량도 성산으로 분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성산-군산 항로의 운항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점이 향후 지속적인 운항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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